고객님과 집을 보러 가기로 했다. 다만 방문 전에 한 가지를 먼저 말씀드렸다. 그날은 1층만 볼 수 있고, 침실이 있는 위층에는 올라갈 수 없었다.
고객님께서는 그 조건을 알고도 방문하겠다고 하셨다.
집 안만큼 중요했던 집의 위치
가족이 직접 살 집을 찾는 중이었다. 여러 동네를 둘러봤고, 마음에 드는 집도 있었다. 하지만 집의 크기와 플로어플랜이 좋다고 고민이 끝나지는 않았다. 동네가 앞으로 어떻게 관리될지도 중요했다.
이번에는 같은 동네 안에서 집이 어디에 있는지를 더 자세히 보고 싶어 하셨다. 고객님께서는 지도에 관심 있는 구역을 표시하고 싶다고 요청하셨다. 매물 링크를 받아 위치를 살핀 뒤, 직접 볼 집을 정하자는 이야기도 나눴다.
나는 볼 수 있는 층을 미리 안내하고 고객님의 답을 받은 뒤 시간을 맞췄다. 고객님께서는 약속한 날 현장에 도착하셨다.
한 번 다녀왔다고 모두 본 것은 아니었다
그날 방문은 1층으로 제한돼 있었다. 위층 침실의 상태까지 확인한 방문은 아니었다.
고객님께서는 앞선 상담에서도 매수 전 스내깅(Snagging)을 받고 싶다는 뜻을 밝히셨다. 집의 크기와 위치를 비교하는 동안에도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는 요청은 남아 있었다.
저녁에 다시 확인할 일이 생겼다
그날 저녁에는 매물 광고를 두고 질문이 왔다.
고객님께서 밖에서 보셨던 집과 같은 유닛인지 묻는 내용이었다. 기억하고 있는 집의 위치와 광고 사진 속 위치가 달라 보인다고 하셨다.
나도 같은 집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담당 에이전트에게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고객님께서는 가족과 의논한 뒤 추가로 집을 볼지 알려주겠다고 하셨다. 그날 바로 다음 방문이나 매수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그날 방문한 집의 침실은 아직 보지 못한 상태였다. 저녁에 본 광고도 현장에서 봤던 집과 같은 유닛인지 확인이 필요했다.
다음 집을 더 찾는 일과 함께, 이미 본 집에서 남은 질문에도 답해야 했다.
